춘천시립인형극단 창작공연 <하얀산>,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초청
춘천시립인형극단 창작공연 <하얀산>,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초청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6.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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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8.8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도망치고 싶은 풍진 세상에서 역경을 딛고 성장하는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춘천시립인형극단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창작인형극 <하얀산>을 선보인다.

▲춘천시립인형극단 ‘하얀산’ 공연 모습
▲춘천시립인형극단 ‘하얀산’ 공연 모습

<하얀산>은 국내 최초의 공립 인형극단인 춘천시립인형극단의 창단 작품이다. 2020년 4월 창단 이후 2020년 12월 <하얀산> 시사회를 진행하고 2021년 1월 춘천인형극장에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어 예술의전당 대표 여름 기획 공연 시리즈인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어린이 연극 <우산도둑>과 음악극 <리틀뮤지션>과 함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연출 조현산(춘천시립인형극단 연출), 극작 경민선, 미술감독 류지연, 음악감독 김현보가 참여해 창작한 <하얀산>은 도망치고 싶은 풍진 세상에서 역경을 딛고 성장하는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본 공연은 인형극적인 요소는 극대화하고 심도 있는 스토리와 구성을 통해 어린이는 물론 문화와 공연을 사랑하는 누구나 기대해볼 만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춘천시립인형극단은 창단 이후 <하얀산>과 <수상한구둣방> 두 작품을 자체 제작하여 성황리에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하얀산>은 이번 예술의전당 초청공연 이후 9월 춘천인형극제 참여도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관객을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월 12일과 13일 선보인 <수상한구둣방> 또한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춘천시 관내의 관객들을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7월 29일(목)부터 8월 8일(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10일 동안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진행된다. 

'2021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은 7월 4일까지 조기예매 시 30% 할인(화‧수‧목 공연 한정)을 제공한다. 백신 예방접종자 20% 할인 혜택도 있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 인터파크 및 네이버 예약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