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입고 종로구 돌아다닐 ‘복동이’ 모집한다
한복입고 종로구 돌아다닐 ‘복동이’ 모집한다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7.05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로구, 오는 10월 ‘종로한복축제’ 준비 행사
오는 7일까지, 4인 이상 한복 동아리 지원가능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우리나라의 전통복식 한복을 알리기 위한 종로구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오는 10월 종로구는 ‘2021 종로한복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축제 개최에 앞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7일까지 한복을 입고 종로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복동아리 ‘복동이’> 참여자를 모집한다. 복동이’는 한복동아리의 줄임말로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 이상 한복을 착용하고 관내 명소를 거닐며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된다.

▲2019 종로한복축제 (사진=종로구청 제공)
▲2019 종로한복축제 (사진=종로구청 제공)

신청 대상은 한복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한복을 아끼는 누구나이며, 4인 이상 동아리를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방법은 종로한복축제 홈페이지(jongnohanbok.kr) 내 서류 양식을 다운로드 후 작성해 담당자 전자우편(hanbok@jfac.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발표는 오는 9일이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매월 동아리별 활동계획서와 함께 소감, 사진 등을 포함한 활동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오는 10월 9, 10일 양일간 예정돼 있는 2021 종로한복축제 참여는 필수다.

활동 혜택으로는 매달 우수 동아리를 선정해 1등 15만원, 2등 10만원, 3등 5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종로한복축제 관련 프로그램의 사전 참여기회 부여, 소정의 다과비, 축제 공식 MD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복동아리 ‘복동이’와 관련해 더욱 자세한 사항은 종로한복축제 홈페이지(jongnohanbok.kr)를 참고하거나 한복축제 사무국(02-6263-1185)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무계원에서 열린 종로 한복 토크콘서트(사진=종로구청제공)
▲무계원에서 열린 종로 한복 토크콘서트(사진=종로구청제공)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열리기 시작한 ‘종로한복축제’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종로한복축제는 한국문화 콘텐츠를 선도하려는 종로구의 노력이 집약된 행사로 2018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육성축제 부문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고운 우리 옷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전통한복의 자생력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시키는 다채로운 관련 프로그램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한복을 입고 종로 곳곳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동아리 활동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