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한지테마파크, 두 번째 종이 여행 '이야기가 있는 닥종이 인형전 Season 2' 개최
원주한지테마파크, 두 번째 종이 여행 '이야기가 있는 닥종이 인형전 Season 2' 개최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7.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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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한지테마파크, 다음달 29일까지 여름맞이 닥종이 인형 전시 주최
전시 연계 프로그램 '특별한 나를 만나는 시간' 운영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오는 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여름방학 특별전시 ‘이야기가 있는 닥종이 인형전 Season 2’이 열린다. 참여작가는 총 22명이며 전시 작품은 대략 75 점이다. 두 공간에서 총 8개의 테마로 나뉘어 전시된다.

첫 번째 공간인 제1 기획전시실에서는 우리 삶의 모습이나 원주의 명소 및 인물을 닥종이로 재현한 작품을 볼 수 있다. 박성희는 소외된 노인들의 모습을 묘사했으며, 김양희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우회적으로 그려냈다. 김영애와 김희선은 놀이와 복식 등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포착했다. 문유미 작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숙고한 끝에 평화의 소녀상과 원주의 마스코트 꽁드리를 선보였다.

▲김영애, '각설이', 2004 (사진=원주한지테마파크 제공)
▲김영애, '각설이', 2004 (사진=원주한지테마파크 제공)

그 외에도 원주의 이야기를 닥종이 인형으로 풀어낸 원주한지테마파크 닥종이 인형 동아리 ‘꼬꼬지’, 그리고 원주 한지로 다양한 인형극을 만들어 캠페인을 진행한 유니마(UNIMA, 국제인형극연맹) 소속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제2 기획전시실에서는 원주 평화의 소녀상 제막을 기념하고자 ‘평화의 소녀상을 다시 기억하다’전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여름방학을 맞아 전시 연계프로그램 '특별한 나를 만나는 시간'도 운영한다. 관람객은 작가와 함께 직접 닥종이 인형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원주한지테마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