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향, 독일 낭만파 ‘펠릭스 멘델스존’ 교향곡 재조명
춘천시향, 독일 낭만파 ‘펠릭스 멘델스존’ 교향곡 재조명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7.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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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PM 7:30 춘천문화예술회관

춘천시립교향악단(지휘 이종진)이 지난 2020년부터 해외 유명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재조명하며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교향곡 시리즈 그 세 번째 순서로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인 ‘펠릭스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3번 가단조 작품번호 56번 ’스코틀랜드‘를 재조명한다. 

▲호른 연주자 김홍박(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솔리스트) ⓒJino Park
▲호른 연주자 김홍박(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솔리스트) ⓒJino Park

이 교향곡은 1829년 멘델스존이 스코틀랜드를 여행하고 그 옛날 여왕 메리가 살았던 홀리루드 성을 방문하며 로멘틱한 유적에서 자극을 받은 멘델스존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이 교향곡은 1842년 완성하였으며, 같은 해 3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 작곡가 자신이 직접 지휘봉을 들고 초연을 한 작품이다. 이 작품 외에도 멘델스존이 작곡한 음악극 ’한 여름밤의 꿈‘ 서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 날 함께할 연주자로는 일찍이 십대에 국내 최고 권위의 음악콩쿠르인 동아음악콩쿠르에서의 2위를 시작으로 국내·외 콩쿠르에서의 석권과 함께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신인예술가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호른 연주자 김홍박(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솔리스트)이 출연하여 러시아 국민음악을 이어받은 작곡가 ’라인홀트 글리에르(1875~1956년)‘의 호른 협주곡 작품번호 91번을 연주한다.
 
제 154회 정기연주회는 오는 7월 15일(목)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맞춰 공연장 내 객석운영을 별도로 분리하여 관객 간 간격을 충분히 두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재)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cc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화문의는 033-259-5869 / 582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