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연극, 뮤지컬, 50% 할인 가격으로
수험생! 연극, 뮤지컬, 50% 할인 가격으로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12.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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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오는 29일 '문화나눔 세상공감' 결연식

대입 수험생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세상공감'의 결연식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수능 후 수험생에게 우수 연극, 뮤지컬 등 공연관람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나눔 세상공감’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과 문화예술단체간 결연식을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부터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 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결연식은 지난 12월 5일부터 문화부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연극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입 수험생 대상 ‘문화나눔 세상공감’ 행사를 계기로 기업과 문화예술단체간 장기적 협력관계 모색 및 기업의 문화경영 인식 확산을 위한 것. 금년은 지난 10월 28일 기업과 예술단체간 1차 결연식 이후 2번째 개최되는 행사다.

결연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박순태 예술정책관과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박계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문화나눔 세상공감 행사에 참여하는 20개 중소기업, 21개 공연예술단체 대표 및 수능을 마친 고 3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20개 기업이 모금한 후원금을 한국연극협회에 전달하며 참석자들은 오전 11시부터 이 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테너를 빌려줘’를 관람하게 된다.

박순태 예술정책관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지난 10월, 결연식에서 65개 기업(대기업 20, 중소기업 45)에서 문화예술단체에 33.6억원을 결연한 바 있으나, 이번 결연은 연말연시를 맞아 그동안 문화예술 향수기회가 적었던 수능 후 수험생들에게 예술적 감수성 함양의 기회 제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결연식을 계기로 건전한 송년문화 정착 및 기업과 예술단체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나눔 세상공감’ 사업은 수능 후 수험생들에게 내년 1월 말까지 대학로에서 개최하는 우수 연극, 뮤지컬 등을 50% 할인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로 인사합시다’ 홈페이지(www.bizcul.or.kr) 예약을 통해 약 11,000여 명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