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도림전심” 지역주민 참여 공공미술프로젝트
관악구, “도림전심” 지역주민 참여 공공미술프로젝트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7.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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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일부터, 도림천 LED패널로 공개
내년 1월까지 총 6개 프로젝트 선보일 예정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관악구가 지역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지역 소재를 탐구하고 그것을 예술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과 A_Flap팀은 오는 8월 1일부터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관악구 <도림전심>을 공개한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도림전심>은 어린이부터 어르신을 비롯한 지역예술인 300여명이 참여한 커뮤니티 아트 기반의 주민참여형 콘텐츠다. 주민들에게선 관악구 관련 소재를 수집하고, 예술 작가들의 아이디어를 더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 작가 공모전으로 선정된 ‘A_Flap’ 팀을 중심으로 39명의 작가와 지역 예술인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모집된 그림, 사진, 회화 등을 영상으로 구현했다. 완성된 영상은 관천로 문화플랫폼 일대에 설치된 LED 패널을 통해 송출된다.

▲도림전심 프로젝트 LED 패널 (사진=관악문화재단 제공)
▲도림전심 프로젝트 LED 패널 (사진=관악문화재단 제공)

LED패널에는 오는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한 달에 하나의 프로젝트가 송출되며, 총 6개 프로젝트가 공개된다. 6개의 프로젝트는 ▲관악 21개동 ▲도림도원 ▲관악의 순간 ▲공공의 별 ▲관악의 장인들 ▲공공의 장소다. 프로젝트는 젊고 유쾌한 콘텐츠부터 지역주민이 함께 향수하고 감성을 일깨울 콘텐츠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관악문화재단은 프로젝트 정식 공개에 앞서 오는 19일부터 LED 패널에 사전 홍보영상과 A_Flap 작가팀에서 수집한 자료‧드론 촬영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도림전심>이 송출되는 LED패널에 LED조명을 설치해, 프로젝트가 주민들의 산책로를 밝히며 별빛내린천(도림천)을 찾는 주민들의 포토스팟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공간에는 품에 대한 상징과 QR코드가 명시된 안내판도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 1일에 첫 공개되는 프로젝트는 관악구 행정구역 이름에 담긴 역사와 소재를 보여주는 “관악21개동”이다.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악문화재단 예술진흥팀(02-828-586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