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청소년들 치매예방 컬러링북 만들어 지역사회 도와
종로구, 청소년들 치매예방 컬러링북 만들어 지역사회 도와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7.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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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신청은 오는 19일부터 8월10일까지
치매예방키트 제작 및 친환경 퇴비 제작 봉사활동 등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종로구가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하는 ‘2021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8월 10일까지 종로구청 홈페이지,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에게 소외된 이웃을 이해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더불어 사회가 지닌 각종 문제점을 직접 탐구해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며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한다는 설명이다.

프로그램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속에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는 ▲천연 삼베수세미 만들기 ▲친환경 퇴비 만들기 ▲치매 어르신을 위한 컬러링 북 만들기 ▲투명 플라스틱 분리배출 온라인 캠페인 진행 ▲관내 도서관 SNS 홍보 활동 등이 있다.

▲종로구청 임시청사 전경
▲종로구청 임시청사 전경

‘친환경 퇴비 만들기’는 가정에서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는 계란 껍데기를 활용해 퇴비를 만들어 제출하는 프로그램이다. 만들어진 퇴비는 지역 단체에 전달돼 무악동 야생화단지 관리에 사용될 예정이다.

‘치매 어르신을 위한 컬러링 북 만들기’는 어르신 인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가활동 거리를 만들어 제공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화상 플랫폼을 이용해 치매인식 개선 교육에 참여하고 색칠공부 책자도 만들어 본다. 완성된 책자는 추후 종로구치매안심센터에 제공될 것이다.

자원봉사 프로그램 자세한 사항은 구청 사회복지과(☎ 02-2148-2586)를 통해 문의를 받는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치매 어르신을 위한 컬러링 북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라면서 “보람찬 여름방학을 보내길 원하는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