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1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 3팀 선정
문체부, ‘2021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 3팀 선정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7.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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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팀은 ㈜아파랏체건축사사무소, 구보건축사사무소, 아키후드건축사사무소
‘젊은 건축가상’, 우수한 신진 건축가 발굴 및 양성 목적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2021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 3팀, 총 5명을 선정했다. 수상팀은 ㈜아파랏체건축사사무소(이세웅, 최연웅), 구보건축사사무소(조윤희), 아키후드건축사사무소(강우현, 강영진)이다. (사)새건축사협의회, (사)한국건축가협회, (사)한국여성건축가협회와 함께 심사했다.
▲구보건축가사무소,  Work From Home (근린생활시설, 서울), (사진=새건축사협의회 제공)ⓒ신해수
▲구보건축가사무소, Work From Home (근린생활시설, 서울), (사진=새건축사협의회 제공)ⓒ신해수
이번 공모에는 총 49개 팀이 지원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 시청각발표(프레젠테이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심사위원회(위원장 최욱)은 지원자들의 건축가로서의 잠재적 역량 및 사회적 역할, 참신한 개념 및 작품의 완성도, 문제의식과 독창적인 해결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아파랏체건축사사무소의 경우에는 작업방식이 참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이들이 건축을 통해 보여주는 ‘기이함’에서 역설적으로 현대 한국 사회의 정서가 느껴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파랏체건축사사무소, 파주뜰(단독주택, 경기 파주) (사진=새건축사협의회 제공)ⓒ진효숙
▲아파랏체건축사사무소, 파주뜰(단독주택, 경기 파주) (사진=새건축사협의회 제공)ⓒ진효숙

구보건축사사무소 역시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과 함께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이 팀은 또한 건축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며 도시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샀다.
 
마지막으로 아키후드건축사사무소는 주어진 여건에서 합리적으로 해결방안을 선택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심사위원회는 능숙한 조형미를 바탕으로 일관성 있게 작업하는 건축가로서 재능이 뛰어나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된다는 평을 남겼다.
▲아키후드건축사사무소, Voree(근생, 영광) (사진=새건축사협의회 제공) ⓒ박수환
▲아키후드건축사사무소, Voree(근생, 영광) (사진=새건축사협의회 제공) ⓒ박수환
 
문체부는 2008년부터 ‘젊은 건축가상’을 시상해 왔다. 우수한 신진 건축가를 발굴 및 양성하려는 목적이었다. 선정된 건축가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작품 전시회 개최, 작품집 발간 및 국내외 건축 행사 참여 등 다양한 기회를 얻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될 ‘2021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열린다. 여기서 수상자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