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이루다
서울문화재단,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이루다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7.22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청년예술청, ⟪엑스알 사피(XR-SAPY)-예술로 현실을 확장하다⟫ 개최
'2021 프랑켄슈타인', '블라', '문(The dOXr)' 등 전시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첨단 기술과 예술이 만났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이 오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청년예술청(SAPY, Seoul Artists' Platform New&Young)에서 ⟪엑스알 사피(XR-SAPY)-예술로 현실을 확장하다⟫라는 제목으로 청년예술인의 융합예술 창작과정을 담은 쇼케이스 전시를 선보인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 등 기술을 반영해 동시대의 메시지를 담은 ▲2021 프랑켄슈타인(2021 Frankenstein) ▲블라(Blah) ▲문(The dOXr) 등 총 세 편의 작품이 전시된다.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이는 ‘블라’(작가명 QUEX)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이는 ‘블라’(작가명 QUEX)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엑스알 사피(XR-SAPY)’는 최신 IT기술 및 타 분야와의 융합으로 예술의 영역 및 발상을 확장하고자 청년예술청에서 운영하는 융합예술 창작 및 제작 지원과정이다. 해당 공모를 통해 기획, 시각예술, 공간 디자인,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3명의 청년예술인이 지난 5월 선발됐다. 이들은 지난 두 달간 일대일 맞춤교육, 세미나, 기술 자문 등을 거쳐 만들어낸 최종 결과물을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다. 신준식(미디어 아티스트),김선영 (문화콘텐츠 기획), 김보민・윤지현(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이 청년예술인의 멘토로 참여해왔다.

관람객은 작품별로 마련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시장에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혼합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반투명한 헤드셋 형태의 홀로렌즈를 착용하고 현실공간에서 3D 오브제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도 있다.

▲Efimero 작가의 ‘문(The dOXr)’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Efimero 작가의 ‘문(The dOXr)’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인현 총괄 디렉터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청년예술가들이 최신 정보화 기술을 습득하며 예술 작품에 즉각적으로 적용”했으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실험과 협업을 통한 집중 성장의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사전예약제를 통해 관람할 수 있는 회당 인원이 제한된다. 예약은 청년예술청 네이버 페이지(booking.naver.com/booking/10/bizes/364485)을 통해 무료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예술청 융합예술 창·제작지원 공식 누리집(www.xrsap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02-362-9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