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오브 뱅크시》展, 개막 2주 연기
《아트 오브 뱅크시》展, 개막 2주 연기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7.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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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개막해 내년 2월 6일까지
악화된 코로나19 상황으로 불가피한 결정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연일 코로나19 최다 확진자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끈 뱅크시 전시 《아트 오브 뱅크시》가 개막 연기 소식을 밝혔다.

▲Game Changer, Banksy (사진=아트오브뱅크시)
▲Game Changer, Banksy (사진=아트오브뱅크시)

오는 30일 개막을 앞두고 있던 《아트 오브 뱅크시》는 개막을 2주 연기해 8월 13일 개막해 내년 2월 6일까지 더서울라이티움에서 개최된다. 전시 주최사 엘엠피이컴퍼니 측은 “약속된 일정에 퀄리티 높은 전시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으나, 악화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관람객 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부득이하게 연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라며 연기 사유를 밝혔다.

익명의 작가 ‘뱅크시’의 예술 세계를 주제로 설치미술, 멀티미디어, 프린트, 조각품 등 다양한 종류의 작품이 전시되는 대규모 전시이기에, 많은 현장 인력이 투여돼야하는 특수한 상황을 연기 결정 요인으로 언급했다.

주최사는 “한 공간에서 다수의 인원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라며 “오픈이 늦어지는 만큼 높은 수준으로 전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