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23일부터 ‘2021 대극장 올패스’ 2차 티켓 오픈
세종문화회관, 23일부터 ‘2021 대극장 올패스’ 2차 티켓 오픈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7.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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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가격으로 한 달간 공연 총 4 건 관람 가능
8세 이상 25세 이하 청소년 대상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연장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2021 대극장 올패스' 2차 판매를 개시한다.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율을 제공하는 패키지 권이다. 오는 23일부터 '2021 대극장 올패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500매에 한정해 8세 이상 25세 이하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인 2매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동반 관람자에 대한 나이 제한은 없다

▲뮤지컬 '비틀쥬스' 공연 사진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뮤지컬 '비틀쥬스' 공연 사진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대극장 올패스는' 2016년에 처음 도입된 이후로 큰 호응을 얻어왔다. 해당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면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 및 제작한 작품 중 8월부터 9월까지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80% 가격인 20,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번 2차 판매에 포함된 공연은 ▲뮤지컬 '비틀쥬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2021 썸머플래식' ▲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 ▲'ART-9세종' 뮤지컬 '조선삼총사'로 총 4개 공연이다.

'비틀쥬스'는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팀 버튼 영화감독의 초기작 '비틀쥬스'를 뮤지컬화해 화려한 무대 세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유준상, 정성화 등 출연진의 뛰어난 연기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뮤지컬 '비틀쥬스' 현장 사진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뮤지컬 '비틀쥬스' 현장 사진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2021 썸머클래식'은 청소년과 클래식에 관심 있는 관객 모두의 눈높이에 맞춘 클래식 공연이다. 아름다움 영상과 함께 대편성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선율을 만끽할 수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신나는 콘서트'는 서울시합창단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중가요, 오페라 하이라이트 등 폭넓은 장르를 다뤄왔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 첫 무대를 올린 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는 1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신나고 알찬 구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선 삼총사'는 서울시예술단 통합 공연 브랜드인 ‘ART-9세종’으로 이번에 첫 선을 보인다. 자기 자신보다 세상을 먼저 생각했던 조선의 세 친구 이야기를 그린다. ‘홍경래의 난’과 ‘봉이 김선달’을 모티브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서울시뮤지컬단 한진섭 단장이 연출로 참여하고, 극작가 이미경이 극본을, 작곡가 장소영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2021 대극장 올패스’ 구매자는 패키지권 구매 후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개별 공연의 날짜와 좌석을 지정하여야 한다. 공연 당일 티켓 수령을 위해서는 반드시 구매자 본인의 학생증, 신분증 등 청소년임을 증빙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청소년들이 공연 관람을 통해 가족, 친구들과 감동을 경험하는 시간을 갖고 문화예술에 한층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세종문화회관은 앞으로도 청소년의 문화예술 관람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 대극장 올패스’에 포함된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장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객석을 운영한다. ‘2021 대극장 올패스’ 2차 판매는 7월 23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