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한국 공연 우수성 알리는 ‘웰컴 K-스테이지’ 온라인 개최
한국관광공사, 한국 공연 우수성 알리는 ‘웰컴 K-스테이지’ 온라인 개최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7.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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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11월 26일까지
첫 공개 작품은 뮤지컬 ‘마지막 사건’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인터넷상으로 인기 공연 5편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했다. 오는 30일부터 11월 26일까지 온라인 공연 관람 행사 ‘웰컴 K-스테이지’를 개최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해외소비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공연 체험 기회를 마련해 한국 공연의 우수성과 매력을 전파하기 위함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감염병 사태가 끝난 이후에도 공연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뮤지컬 ‘마지막 사건’ 공연 장면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뮤지컬 ‘마지막 사건’ 공연 장면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웰컴 K-스테이지’는 공사에서 2017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대학로 공연관광축제 ‘웰컴대학로’의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국내 인기 공연 중 다섯 편을 유튜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의 막을 올릴 작품은 뮤지컬 ‘마지막 사건’으로 7월 30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추리소설의 대명사 아서 코난 도일과 그가 탄생시킨 명탐정 셜록 홈스의 대립을 긴장감 있게 다룬 작품이다. 이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8시(한국시간)마다 새로운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웰컴대학로 공식 누리집(www.welcomedaehakro.com)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공연 영상은 웰컴대학로 유튜브(youtube.com/channel/UCqb5U_Vfo4AYYbiSOSa8nBw)와 중국 여행 플랫폼 마펑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튜브에서는 영어, 일어, 중어 번체 자막을 선택해서 시청할 수 있고, 마펑워에서는 중어 간체 자막이 제공된다. 

공사 김영희 한류관광팀장은 “국내 공연 풀 버전 영상을 4개 국어 자막과 함께 전 세계로 송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가 한국 공연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코로나 정상화 이후 방한 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신규 공연관광 상품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웰컴대학로’ 역시 9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개최된다. 대학로를 ‘한국의 브로드웨이’로 세계에 알리고 공연을 한국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소개하는 아시아 유일의 공연관광 축제다. ‘대학로 리부트: 대학로를 즐기는 색다른 방법’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 쇼케이스와 프로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