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2회 섬의 날 맞이 행사 개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2회 섬의 날 맞이 행사 개최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8.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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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 《섬, 삶의 터전, 마음의 쉼터》 및 홍보관 운영
섬 지역 연구 결과 시민과 공유 목적
8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가 제2회 섬의 날(8.8.)을 맞아 《섬, 삶의 터전, 마음의 쉽터》 사진전과 홍보관을 운영한다.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경상남도 통영시 미륵도 도남관광지 야외 전시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가거도와 목포를 운항하는 항로 페리 (사진=문화재청 제공)
▲가거도와 목포를 운항하는 항로 페리 (사진=문화재청 제공)

이번 사진전은 ‘섬의 날’ 국가기념 행사의 전체 주관 기관인 행정안전부가 운영한다. 40여 점의 섬 조사 사진과 현재의 섬 풍경을 ‘저속기법(타임랩스)으로 촬영한 영상, 신안군이 제공한 60~80년대 섬 사진을 디지털기기로 재구성한 영상 등으로 꾸며졌다. 야외 전시관에는 《섬, 쉼이 되다》를 주제로 주제관과 함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 9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만재도 미역 만선 깃발 (사진=문화재청 제공)
▲만재도 미역 만선 깃발 (사진=문화재청 제공)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07년부터 매년 섬 지역의 해양문화유산을 기록·보존하는 종합학술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내용은 보고서와 영상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기록으로 남긴다. 연구소는 섬 지역을 학술 조사하면서 직접 촬영한 현장 사진들을 통해 연구소의 조사내용을 국민과 공유하고 해양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이번 사진전에 참여하게 됐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섬 지역의 해양문화유산 조사연구 결과를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국민과 공유하고, 사라져가는 섬 해양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