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제3회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개최
서울디자인재단, ‘제3회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개최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8.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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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문제 해결 기여한 디자이너·단체 시상
공모 분야 확대…특별상 신설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주용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제3회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를 개최한다. 창의적인 해결법으로 도시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한 디자이너 및 단체에 상을 수여한다.

▲2020 대상작 '카운트리스 시티즈' 대표 사진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제공_
▲2020 대상작 '카운트리스 시티즈' 대표 사진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제공)

3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공모 분야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엔 도시재생 등 도시를 재활성화시키는 프로젝트에 한했다면 이번부터는 제품, 시각, 디지털 및 멀티미디어, 공간 및 시스템, 경험, 서비스, 소셜(Social) 등 디자인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다. 

또 특별상 부문을 신설했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시민의 삶과 안전에 실질적 보탬이 된 디자인을 부각하기 위해 ▲안전‧안심상’ ▲시민상을 수여한다. ‘안전‧안심상’은 감염병, 자연재해, 범죄로부터 도시를 안전하게 지켜낸 디자인 작품(1팀)에 수여하는 상이다. ‘시민상’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후보에 오른 10개 팀 중 시민이 직접 투표로 뽑은 한 팀에게 주는 상이다. 온라인 중계로 후보자 인터뷰 및 작품 발표를 진행하고 시민이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디자인을 통한 ▲도시 삶의 문제해결 ▲세계적 가치 확장 ▲미래 비전 제시다. 전문심사위원이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 후보작 10개 팀을 선정한다. 이들에겐 어너러블멘션(우수상)과 상금(500만원)을 수여한다. 3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대상(1팀)에겐 트로피와 상금(5천만 원)을 준다. 시상식은 내년 3월 21일 개최 예정이다.  

▲2019 대상작 '두눈 학습 혁신 프로젝트'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제공)
▲2019 대상작 '두눈 학습 혁신 프로젝트'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서울디자인재단은 이와 같은 내용의 ‘2021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후보작을 오는 9월 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홈페이지(http://humancitydesignaward.or.kr)를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도시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시민의 협력과 연대를 통해 디자인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가 추구하는 디자인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와 혁신, 지속가능성, 공공과 공유, 참여와 협력, 삶에 주는 선한 영향력이라는 디자인 가치를 통해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를 세계 5대 디자인 어워드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가 지속가능한 미래 디자인 공유의 장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