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2021 공예트렌드페어 총감독에 패션디자이너 정구호 선임
공진원, 2021 공예트렌드페어 총감독에 패션디자이너 정구호 선임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8.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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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11.21 코엑스 C홀 개최
▲정구호 총감독 사진 (사진=공진원 제공)
▲정구호 총감독 사진 (사진=공진원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정구호 씨가 2021년 공예트렌드페어 총감독으로 선임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패션디자이너이자 정상급 기획자 정구호 총감독은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패션 부문) 등 국내 굴지 패션기업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음악, 공연, 미술 분야 역시 넘나들며 역량을 펼치고 있다. 2019 밀라노 디자인 위크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전시에서는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한국 공예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정구호 총감독은 ‘형형색색(形形色色)’을 2021 공예트렌드페어의 주제로 삼으며 “다양한 배경과 연령대의 공예작가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재료, 형태, 기법, 색감을 가진 작품의 향연을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공예트렌드페어는 원래 주제관, 쇼케이스관 등 전시관별 별도의 감독을 운영해 행사 전체의 통일감이 부족하다는 평이 있었다. 이에 올해는 총감독을 선임해 행사의 주제를 통일감 있게 전달하고자 한다.

공진원의 김태훈 원장은 “이번 공예트렌드페어는 유통과 교류의 장을 넘어 공예의 예술적·문화적 가치를 선도하는 대표 박람회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정구호 총감독을 선임하였다”라고 밝히며 “정구호 감독의 뛰어난 감각과 연출력에 힘입어 보다 세련되고 기품있는 공예트렌드페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1년 공예트렌드페어 행사 주제관 전경 (사진=공진원 제공)
▲2021년 공예트렌드페어 행사 주제관 전경 (사진=공진원 제공)

2021 공예트렌드페어는 오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나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공예작가, 갤러리, 기관, 대학 등 공예 분야의 전방위적 참여를 통해 320여 개의 참가사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