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2021 세계유산축전’서 백제 문화유산 탐구 기회 마련
문화재청, ‘2021 세계유산축전’서 백제 문화유산 탐구 기회 마련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8.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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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유산, AGAIN(어게인) 백제로!‘, 8월 13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오프라인 양측에서 진행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2021년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 - ’찬란한 유산, AGAIN(어게인) 백제로!‘가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 전라북도,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 백제세계유산센터, 충남문화재단, 익산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2021년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 - ’찬란한 유산, AGAIN(어게인) 백제로!‘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년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 - ’찬란한 유산, AGAIN(어게인) 백제로!‘ (사진=문화재청 제공)

이번 행사의 주제는 ‘역동 - 부흥, 그리고 공존’으로 지역을 초월한 축전의 새로운 유형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13일 오후 7시 20분에 열릴 개막식은 공주-부여-익산을 연결해 3원 중계방송으로 진행된다. 3개 지역주민이 동시에 개막을 선언하고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한 주제공연 등이 축전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축전은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함께 사용한다. 특별한 배경의 공연 관람 경험을 선사하는 ‘다같이 백제로(路)!’ 등 가치향유 프로그램 6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탐험하는 가치확산 프로그램 14개, 개ㆍ폐막식 등 총 22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 후기 왕도였던 공주시부여군익산시의 8개 유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행사는 온라인과 현장 행사로 나누어 진행하며, 코로나19 단계별 상황에 시시각각 대응할 계획이다. 13일 개막식과 29일 폐막식을 포함하여 축전의 15개 프로그램은 축전 유튜브(www.youtube.com/channel/UCZYTJXWbtNBOVfanVtVsR3A) 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일부 행사는 안전한 방역을 위하여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사전예약과 축전의 일정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 누리집(www.baekjeworldheritage.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