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 개관 특별 전시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 성료
전남도립미술관, 개관 특별 전시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 성료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8.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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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관장, “도민이 보내준 뜨거운 성원에 감사”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전남도립미술관이 시민들의 문화‧예술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이번 개관 특별전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 역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전시에는 3개 나라 13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간결한 동선과 집중력 높은 공간 배치 등으로 관람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미술전문가들은 전통과 현대, 미래를 아우르는 체계적 구성이라고 호평했다. 

▲전남도립미술관 특별전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 현장. 아이들이 도슨트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전남도립미술관 제공)
▲전남도립미술관 특별전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 현장. 아이들이 도슨트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전남도립미술관 제공)

전시 작품을 모티프로 제작한 ‘어린이 아뜰리에’는 체험 키트도 재고가 부족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과 함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도민이 보내준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다”라며 “다가오는 하반기 전시도 최선을 다해 준비 중으로,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오는 9월 1일부터 하반기 전시를 시작한다. ‘이건희 컬렉션’이라 불리는 고 이건희 회장의 유품 기증 특별전을 비롯해 수묵비엔날레 연계 전시인 ‘소전 손재형’전, 해외 아티스트 그룹 ‘AES+F’의 국내 최초 대규모 기획전시 등 총 3가지 전시가 예정돼 있다.

지금은 ‘제57회 전라남도 미술대전’ 수상작으로 구성된 대관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어 전시 공백을 줄이기 위해 비디오 아트와 조각 작품을 활용한 소장품 전시가 오는 17일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