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주는 남해 상주해수욕장
감동주는 남해 상주해수욕장
  • 홍경찬 기자
  • 승인 2009.12.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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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선정,바가지,불친절 없는 남해 상주 은모래 Beach, 전국 우수 해수욕장 뽑혀

 남해하면 떠오르는 상주 은모래 Beach(옛 상주해수욕장)가 올해 국토해양부 추천 전국 우수 해수욕장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 남해 상주 은모래 Beach, 전국 우수 해수욕장 뽑혀!

 해마다 피서철이 되면 어느 해수욕장을 가야할 지 고민을 해 본 경험을 가진 사람이라면 무턱대고 갔다가는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열악한 시설로 휴가를 망치는 경우는 일상 다반사.

 하지만 내년에는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국토해양부가 뽑은 ‘올해의 우수해수욕장 20선’에 경남에서는 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상주 은모래 Beach가 포함됐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314개 해수욕장 가운데 시도에서 자체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해수욕장 후보지를 추천받아 서류 심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20개소를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개 시도의 추천을 받은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운영, 기본시설, 수질환경 등 5개 부분에 대해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해 경남도 바가지요금 근절 평가에서 우수 해수욕장으로 뽑히기도 한 상주 은모래 Beach는 파라솔, 숙박료 등 각종 이용료를 공공장소에 게재하고 부당요금, 불친절 행위 근절 등 투명한 해수욕장 운영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화장실, 샤워장 등 시설 환경개선과 자체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 것을 비롯해 지역주민 스스로가 해수욕장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이용객의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등 고객위주의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해군 관계자는 “상주 은모래 Beach가 해수욕장 관리와 운영 측면에서 전국에서도 손색없는 우수한 해수욕장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면서 “내년에도 피서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 환경개선과 새로운 바가지요금 근절시책을 적극 발굴해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