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독수리 김해를 날다.
멸종위기 독수리 김해를 날다.
  • 홍경찬 기자
  • 승인 2009.12.3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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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월동확인,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활동본격화

▲ 멸종위기 야생동물 독수리 훨동이 확인해 김해시는 먹이주기등 주기적인 관찰을 하고 있다.
10마리의 독수리(멸종위기야생동물 2급)가 김해시 생림면 생철리 일원에 월동하고 있다.

 독수리는 12월 초부터 시베리아에서 남하하여, 강원도 철원군, 경남 고성군 등에서 주로 월동하며, 한국을 찾는 숫자는 대략 1,000마리 미만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해시에서는 처음으로 관찰되었다.

 김해시에서는 독수리의 원활한 먹이활동을 위하여 생닭 50㎏를 월동 지역 인근에 공급하였으며, 독수리의 개체수 등을 확인하여 수시로  먹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해반천 하류 및 화포습지 일원에서 야생동물 보호 및 생물다양성 증진, 생태관광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자연보호김해시협의회, 자연과 미래, 한국야생동식물보호협회, 경남수렵협회 등 각종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야생동물 먹이주기 활동을 펼칠예정이다.

 이미 독수리 먹이로 배합사료 500㎏, 산물벼 500㎏을 살포하였으며, 모니터링을 통해 철새 개체수 등을 확인하여 수시 관찰을 할 예정으로 있다.

▲ 김해시는 해반천 하류및 화포습지 일원에서 야생동물 보호및 생물다양성 증진, 생태관광의 기반을 마련한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