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 <오걸작>…‘민찬홍·이성준’ 작곡가의 음악 인생 이야기
국립정동극장 <오걸작>…‘민찬홍·이성준’ 작곡가의 음악 인생 이야기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8.19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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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0.3 PM 6:00 민찬홍
10.9~10.10 PM 6:00 이성준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무대 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품을 수놓았던 작곡가들이 주인공이 되는 자리가 마련된다. (재)국립정동극장(대표 김희철)은 2021 콘서트시리즈 <오걸작-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 시리즈 첫 번째 주인공으로 ‘민찬홍’, ‘이성준’ 작곡가의 무대를 선보인다. 10월 2일부터 3일까지 ‘민찬홍’ 작곡가,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성준’ 작곡가를 국립정동극장에서 오후 6시에 만나 볼 수 있다. 

▲국립정동극장 ‘오걸작’ 참여 작곡가 (왼쪽부터) 민찬홍, 이성준 ⓒ오태일
▲국립정동극장 ‘오걸작’ 참여 작곡가 (왼쪽부터) 민찬홍, 이성준 ⓒ오태일

<오걸작-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는 작곡가들의 음악 인생에 대해 나누는 시간으로 함께 작업 했던 뮤지컬 배우들과 연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주 특별한 무대를 보여준다.

국내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스테디셀러 뮤지컬의 혁명, 민찬홍 작곡가는 ‘2010 더 뮤지컬 어워즈 작사작곡상’과 ‘2016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음악상’을 수상하였다.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의 전설, 국민 뮤지컬 <빨래>를 작곡하였고, 2013년 초연 이후 네 번째 재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잃어버린 얼굴 1895>를 통해 클래식하고 몽환적인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작곡가로 자리매김 했다.

이성준 작곡가는 ‘클래식 기타’를 전공하여 국내·외 유수의 기타 콩쿠르에서 1위를 입상,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연주자이기도 하다. 2014년 사상 초유의 흥행 기록을 세운 창작 뮤지컬의 신화 <프랑켄슈타인>은 ‘2014 더뮤지컬 어워즈 음악감독상’을 수상하였고, 2017년 <벤허>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며 뮤지컬계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2021년 <오걸작-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에서는 민찬홍 작곡가의 대표작 <빨래>, <잃어버린 얼굴 1895>, <랭보>, 이성준 작곡가의 대표작 <프랑켄슈타인>, <메리셸리>, <벤허> 등 우리가 사랑하는 뮤지컬 작품의 주요 넘버를 보여준다. 또, 아직 발표되지 않은 신곡도 엿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작곡가 개인의 사랑과 우정, 감사의 마음, 예술혼이 담긴 음악 인생을 오롯이 녹여내 설레는 가을의 문턱, 고즈넉한 정동에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국립정동극장 콘서트 시리즈 <오걸작-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 티켓 예매는 8월 19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선 예매를 진행하며, 인터파크 예매는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오걸작-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는 오는 10월 2일 개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