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미실의 시대이옵니다”
MBC 연기대상, “미실의 시대이옵니다”
  • 박솔빈 기자
  • 승인 2009.12.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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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우수상, 황금연기상, 신인상, 베스트 커플상…선덕여왕 싹쓸이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을 카리스마 넘치게 소화한 배우 고현정이 ‘2009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2월30일 오후 10시부터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이휘재ㆍ박예진을 MC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은 고현정은 수상 소감으로 “‘선덕여왕’에서 미실을 맡을 때 처음 하는 사극이어서 떨렸다”며 “아이들도 보고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V 부문 남녀 최우수상은 ‘선덕여왕’의 엄태웅과 ‘내조의 여왕’의 윤상현, ‘선덕여왕’의 이요원과 ‘내조의 여왕’의 김남주가 각각 수상했다.

남녀 신인상은 ‘선덕여왕’의 이승효와 유승호, ‘탐나는도다’의 서우, ‘혼’의 임주은이 받았으며 남녀 인기상은 ‘히어로’의 이준기와 ‘탐나는도다’의 서우가 수상했다.

베스트 커플상으로 ‘선덕여왕’의 김남길ㆍ이요원이,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로 ‘선덕여왕’이 선정돼 드라마 ‘선덕여왕’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TV 부문 공로상은 드라마 작가 박정란, 전 MBC 탤런트 실장 최재호, 야구 해설위원 허구연이 각각 받았다.

그외 부문별 수상 명단

◇TV 부문
▲우수상=김남길(선덕여왕)ㆍ최철호(내조의 여왕), 고나은(보석비빔밥)ㆍ이혜영(내조의 여왕) ▲황금연기상=안길강ㆍ서영희(선덕여왕, 조연배우 부문), 강남길(인연만들기)ㆍ정애리(잘했군 잘했어 등, 중견배우 부문), 김영옥ㆍ정혜선(보석비빔밥, 연속극 부문), 김창완ㆍ나영희(내조의 여왕, 미니시리즈 부문) ▲올해의 작가상=김영현ㆍ박상연(선덕여왕), 박지은(내조의 여왕)  ▲가족상='살맛납니다'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손석희(손석희의 시선집중) ▲우수상=박명수(2시의 데이트), 신동(심심타파) ▲신인상=태연(친한 친구)
◇특별상(TV 부문)
▲아역상=남지현(선덕여왕), 이형석(살맛납니다), 전민서(잘했군 잘했어) ▲PD상=신구(선덕여왕) ▲작가=노경희(북극의 눈물) ▲아나운서=오상진(불만제로) ▲성우=성선녀(불만제로), 최한(CSI 과학수사대 등) ▲리포터=이상은(생방송 오늘 아침) ▲무술 감독=김성실
◇특별상(라디오 부문)
▲작가상=류미나(지금은 라디오 시대) ▲공로상=이석영(격동 50년) ▲성우=원호섭(격동 50년) ▲리포터=최수연(시선집중 등) ▲진행=장진(라디오 북클럽)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