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아트갤러리서 권정아 작가 개인전 《차원의 경계》
노원아트갤러리서 권정아 작가 개인전 《차원의 경계》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8.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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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9월 7일부터 16일까지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권정아 작가 초대전 《차원의 경계》가 노원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오는 9월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화면 가득 나뭇가지를 채워 놓은 것 같은 작품들로 구성된다. 작가는 2월의 산에서 잎이 모두 떨어진 나뭇가지를 모티브로 삼았다. 종이에 흑과 백으로 드로잉하고 중첩시키기를 반복해 시간과 공간을 축적하고, 이를 필름이나 아크릴 같은 투명한 소재에 프린트하여 새로운 이미지와 형태를 만들었다. 

▲권정아, '검은 숲 cube & cuboid' (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권정아, '검은 숲 cube & cuboid' (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과거 유명 의류회사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현재는 시각예술가로 활발히 활동하는 권 작가의 대표작품은 ‘검은 숲’으로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이다. 숲의 단면을 기하학적이고 불연속적인 형태의 공간에 구성하여 입체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김승국 이사장은 “권정아 작가는 자신만의 색과 세계관이 뚜렷한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세계 속으로 깊이 빠져 볼 기회다. 작가의 시간과 공간에 대한 고민이 담긴 깊이 있는 조형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를 열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을 위해 온라인 사전 예약 신청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 및 전시해설 예약 방법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