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역서울 284 《익숙한 미래: 공공디자인이 추구하는 가치》展 성료
문화역서울 284 《익숙한 미래: 공공디자인이 추구하는 가치》展 성료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9.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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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일상성 주목해 큰 호응 얻어
확장판 전시 '2022 공공디자인엑스포' 개최 준비 중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문화역서울 284에서 지난 8월 29일까지 진행된 기획전시 《익숙한 미래: 공공디자인이 추구하는 가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공디자인의 일상성’에 주목해 대중에게 공공디자인을 쉽게 알리고자 했다. 어려운 개념 대신 거리, 공원, 학교 등 실생활에 밀접한 공간을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경험하는 방식으로 연출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장에서는 어렵지 않은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공디자인의 모범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전시장에 마련된 놀이터 (사진=공진원 제공)
▲전시장에 마련된 놀이터 (사진=공진원 제공)

온라인 채널에서는 VR 전시장, 모든 전시 콘텐츠를 담은 온라인 플랫폼, 유튜브를 통한 영상해설 등을 제공했다. 비접촉으로 진행한 어린이 공공디자인 워크숍은 어린이 시각에 맞춰 특별히 제작한 공공디자인 교재를 활용해 미래세대가 공공디자인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홍익대학교 공공디자인연구센터와 국제공공디자인포럼 발대식을 개최해 공공디자인 네트워크를 국제적으로 확장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공진원은 이번 전시의 연장 선상으로 2022년 하반기에 공공디자인엑스포를 개최하려고 준비 중이다. 전문가와 대중 모두가 공공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나누는 축제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전시 온라인 플랫폼 운영 모습(사진=공진원 제공)
▲전시 온라인 플랫폼 운영 모습(사진=공진원 제공)

   
공진원 김태훈 원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가 많은 호응을 얻은 것은 우리의 일상을 지키는 공공디자인의 힘이 공감을 얻은 것”이라며, “공공디자인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2022 공공디자인엑스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익숙한 미래》 온라인 플랫폼(seoul284.org/design284)과 문화역서울 284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