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그림손, 기획전 《사고의 다양성: Diversity of thought》 마련
갤러리그림손, 기획전 《사고의 다양성: Diversity of thought》 마련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9.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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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그림손에서 기획전 《사고의 다양성: Diversity of thought》을 개최한다. 오는 11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강형구, 이명호, 이지환, 채성필, 황나현 작가가 참여한다. 

이명호, 'Nothing but Everything', 2017 (사진=갤러리그림손 제공)
이명호, 'Nothing but Everything', 2017 (사진=갤러리그림손 제공)

예술 창작은 작가의 사고를 기반으로 한다. 관객은 작품을 통해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이루어진다. 사고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은 개인의 주관성이다. 주관성에서 비롯된 다양성은 창작의 범위를 확장하는 윤활유이며, 작가의 사고를 유연하게 한다. 작가는 같은 사물과 현상을 접하더라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작품에서 보이는 다양성은 작가 내면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예술에서의 다양성은 작가의 세계관으로 연결되는 통로인 것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5명의 작가는 그들의 다양성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전혀 다른 사고를 하며 전혀 다른 세계를 말하는 이들 작가는 서로 다른 표현을 통해 다양성의 변화를 작품으로 보여준다. 구상, 추상, 사진을 모두 포함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사고와 관람객의 사고가 만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