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무용 창작 활성화 프로젝트 ‘2021 안무랩’ 결과공유회 진행
국립현대무용단, 무용 창작 활성화 프로젝트 ‘2021 안무랩’ 결과공유회 진행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9.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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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맞아 쇼케이스·프레젠테이션 등 심화된 결과 공유 프로그램 선보여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안무가들의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남정호)은 리서치 및 실험 활동을 장려하고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2021 안무랩>의 결과공유회를 진행한다. 

<2021 안무랩>은 2020년 안무랩 사업 선정자의 심화 리서치, 그리고 올해 새로이 합류한 안무가들의 신규 리서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국립현대무용단 <2021 안무랩> 심화 리서치 참가자 3인(왼쪽부터)정금형, 이선아, 이윤정(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국립현대무용단 <2021 안무랩> 심화 리서치 참가자 3인(왼쪽부터)정금형, 이선아, 이윤정(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전년도 사업 참가자 중 다음 단계로의 발전가능성이 돋보였던 안무가 3인을 선정하여 각 방향성에 적합한 쇼케이스 제작 지원을 진행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의 개인 연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안무가 3인을 신규 참가자로 선정하여 개별 리서치 활동을 추가 지원했다. 초기 리서치 지원 및 쇼케이스 제작 지원 등 과정 중심의 단계별 지원을 통해 무용 창작 방식의 다각화를 도모하고 안무가들의 창작 환경을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결과공유회는 2020년도 사업 참가자 3인(정금형, 이선아, 이윤정)의 심화 리서치 결과 쇼케이스와 신규 참가자 3인(송주원, 유지영, 이소영)의 신규 리서치 과정 프레젠테이션으로 구성된다. 

▲국립현대무용단 <2021 안무랩> 신규 참가자 3인(왼쪽부터)송주원, 유지영, 이소영(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국립현대무용단 <2021 안무랩> 신규 참가자 3인(왼쪽부터)송주원, 유지영, 이소영(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결과공유회는 국립예술단체 연습동 N스튜디오와 윈드밀(서울시 용산구)에서 진행된다. 내달 3일 개인의 안무법과 작품 창작 방법론에 대해 다룬 정금형 안무가의 <Find, Select, Copy, Paste> 발표를 시작으로, 6일에는 카메라(스크린)와 안무 사이에 포착되는 잠재성을 모색하는 송주원 안무가의 <ㅁ/ㅁ>, 멜팅휴먼과 이를 위한 ‘알아차림 수행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유지영 안무가의 <알아차리고 알아차리는>, 보이지 않는 관념들 사이로 움직이는 한 인물을 이야기하는 이소영 안무가의 <강을 건너듯 문지방을 넘어>가 발표된다. 9일에는 우리의 무의식을 어떻게 만나고 이해하여 표면으로 끌어낼 수 있을지에 관한 이선아 안무가의 <Dis Cover>와 몸을 이루는 세포와 이들의 시간성/관계성에 대해 다룬 이윤정 안무가의 <내장진동> 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약 5개월 간의 안무가별 리서치 내용은 안무랩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kncdc_lab)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공유회 참가 신청은 무용예술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9월 28일부터 선착순 모집된다. 관련 소식은 국립현대무용단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