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에서 썰매를 씽씽~
홍제천에서 썰매를 씽씽~
  • 정혜림 기자
  • 승인 2010.01.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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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썰매장 조성해 지역주민의 놀이 공간으로 활용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홍제천 상명대 앞과 구기천 지점을 겨울철 결빙 시 썰매장으로 조성한다.

▲ 썰매장이 들어설 홍제천의 위치도(왼쪽)과 전경

구는 홍제천을 환경 친화적 하천으로 회복해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양호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번에 조성된 썰매장은 폭 10m, 길이 40m의 규모. 친수공간이 된 하천의 소류지에 물을 가두어 겨울철에는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활용하고 여름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썰매장은 기온이 영하 10℃이하로 내려갈 경우에 이용 가능하다. 구는 썰매 30개를 제작해 무료로 대여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급약품과 안전관리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 공간이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의 새로운 놀이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팽이치기 등 우리 민속놀이를 경험하고 옛 추억을 되살리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정혜림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