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부터 2014년까지의 음악활동, 춘(春), 하(夏), 추(秋), 동(冬) 네 개의 CD로 엮어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서울대 국악과 임재원 교수가 대금의 진면목을 집대성한 발자취를 함축한 앨범 <임재원 대금연주곡집>을 발매했다.
1991년부터 2014년까지 임재원의 중요한 음악 활동을 선별하여 4개의 CD로 엮은 이 앨범으로, 연주가, 교육자, 행정가 등 국악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임재원의 면면을 가감없이 담아냈다.
CD1 ‘춘(春)’에는 청성곡과 같은 주요 대금 연주 레퍼토리를 실었다. 특히 임재원이 복원하여 세상에 알린 한주환류 산조도 함께 실어 의미를 더했다. CD2 ‘하(夏)’에는 그의 아내인 가야금 명인 김일륜과 호흡을 맞춘 대금과 가야금 이중주곡을, CD3 ‘추(秋)’에서는 대금과 피아노, 대금과 기타가 함께 연주한 작품을 담았다. 마지막 CD4 ‘동(冬)’에는 임재원이 협연했던 대금협주곡을 엮어 전통음악부터 국악관현악까지 종횡무진 이어간 그의 음악적 실험을 완결성 있게 그려냈다.
<임재원 대금연주곡집>은 ㈜프로덕션 고금을 통해 전 국내외 음원 사이트에 발매되며, SOUND PRESS, YES24, 알라딘, 인터파크, 쿠팡, 11번가 등에서 실물 앨범 또한 구매할 수 있다.
임재원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이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KBS국악관현악단 수석, 국립국악원 연주원, 대전연정국악원 상임지휘자, 국립극장 예술감독, 국립국악원 원장을 역임하였으며, KBS 국악대상, 2019 한국음악상 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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