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외관광객 유치하면 파격지원!
경남 해외관광객 유치하면 파격지원!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1.06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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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수용을 위한 숙박,이동,홍보에 지원

 경상남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파격 인센티브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예를 들면 외국인 단체관광객 10인 이상이 경남에 1일 이상 숙박할 경우 체류 기간별 차등제를 도입, 1만~2만5,000원의 숙박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 선박을 도내 항만 또는 공해상에 정박, 유람선을 이용한 경남 관광지를 관람할 경우 1회당 200만원을 지급한다.

▲ 통영국제음악제 공연차 경남을 찾은 해외 외국인 단원들

 더불어 1박 이상 체류일정으로 각종 축제 및 관광자원을 활용해 해외 현지 신문, 잡지, TV, 인터넷으로 홍보할 경우 1회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경남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생태관광 자원, 남해안 천혜의 관광자원, 세계문화유산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외 관광객 방문이 저조한 현실이다.

 현재 전국 13개 시도에서 다양한 인센티브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경남은 인센티브제를 시행하지 않아 체류관광보다 당일 스쳐가는 관광실태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생존전략 차원에서 해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동기부여 방안 일환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게 됐다.

 해외 관광객들의 주요 방문지역은 서울, 제주, 부산, 강원도 순이며 전국 13개 시도에서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 경남 방문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상남도 관광진흥에 관한 조례’를 지난해 10월 15일 제정, 인센티브제 도입에 따른 제도적 정비를 완료했다.

 경남도는 2010년 해외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경남도와 경남관광협회, 그리고 일반여행업협회(KATA) 홈페이지에 7일부터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현재 서울과 부산 등 해외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도의 경우 다양한 인센티브제를 시행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경남은 생태자원과 천혜의 관광자원, 그리고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해외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 도입으로 2012년 해외관광객 300만명 유치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여행사를 통해 많은 해외 관광객이 경남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래는 경남에 단체 외국인관광객 유치시 인센티브 지원 내용-

지급대상

지급기준

지원내용

비 고

숙박비

 . 단체외국인 관광객 10인 이상 

  도내 숙박업소 숙박한 경우

 . 1박 1만원/1인

 . 2박 2만원/1인

 . 3박 2만5천원/1인

 동일인

광고비

 .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남지역 1박이상

  체류일정으로 각종축제 및 관광자원을 활용,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해외 현지신문,

  TV 등을 통해 광고한 경우

 . 100만원/1회당

 . 단, 동일상품에

   대하여는 1회만 지급

 

크루즈 유치

 . 크루즈를 유치한 여행사

 . 도내 항만 또는 공해상 정박하여 통선한 경우, 200만원/1회당

 

버스 임차료

 . 단체 외국인 관광객 10인 이상 1박

 . 10만원/1박 차량대당

 경상남도내에

 등록된 관광

 버스임차에

 한함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