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초등부 스토브리그 축구대회 열전 돌입
경남 남해군, 초등부 스토브리그 축구대회 열전 돌입
  • 이범노 기자
  • 승인 2010.01.06 2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잘 갖춰진 스포츠파크 시설, 경기력 향상 도움

 2010년 초등부 스토브리그 축구대회가 지난 3일 9시 반 남해초와 인천 남동초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열전에 돌입했다.

▲ 경남 남해군에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초등부 스토브리그 축구대회 열전에 돌입했다.

 초등부 스토브리그 축구대회는 고학년과 저학년으로 나눠 조별 리그형식으로 진행되며 9개팀 270여명이 참가했으며 지난 2일 자체연습과 현지적응기간을 마치고 3일부터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남해군 체육회와 남해군 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남해군 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남해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개최되며 경기시간은 전. 후반 각 25분씩 진행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남해는 겨울철에도 따뜻하고 특히 잘 갖춰진 남해스포츠파크 시설로 맨땅 구장이 아닌 푸른 잔디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선수들의 부상을 줄이고 경기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군은 겨우내 영상 평균 10도의 기후를 보이고 있어 중부지방과 비교할 수 없이 따뜻하고 잘 갖춰진 사계절 푸른 잔디와 체육시설 등 차별화된 스포츠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남해스포츠파크에는 사계절 푸른 잔디 5면, 인조 잔디 2면 등 모두 7면의 국제규격 축구장과 풋살 경기장 2면, 실내 수영장 등이 갖춰져 짧은 기간 안에 많은 경기를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동계훈련을 위해 남해를 찾았거나 찾을 팀은 수원삼성 프로축구단을 비롯해 대학축구팀 등이 찾을 예정이며 10일부터 U-19세 국가대표팀이, 12일부터 수원삼성 프로축구단과 U-12세 유소년 국가대표팀이, 올림픽 대표팀은 18일부터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이어 13일부터 21일까지 80개 팀이 출전하는 2010년 유소년클럽 축구 페스티벌이 남해스포츠파크에서 한국유소년연맹 주최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전지훈련팀 유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 겨울철 따뜻한 기후조건을 이용해 경남과 전남의 지자체들이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어 유지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이범노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