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도 무서워하는 산청곶감 등장이요!
호랑이도 무서워하는 산청곶감 등장이요!
  • 박희경 기자
  • 승인 2010.01.06 2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청곶감축제 초대,오는 9~10일 시천면 천평리 곶감경매장, 다채로운 행사 마련

 산청군농협과 산청곶감작목연합회가 주최하고 산청곶감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회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가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시천면 천평리 소재 산청곶감 경매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가 오는 9일,10일 양일간 시천면 천평리 소재 산청곶감경매장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산청 곶감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홍보하고 축제 행사를 통해 곶감체험 및 볼거리, 먹거리 제공으로 산청곶감의 명성을 평가 받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9일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전 11시에는 유관기관단체장과 재외향우, 자매결연기관 및 도시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해 풍등을 띄우며 제3회 산청곶감 축제의 막을 열게 된다.

 오후에는 산청곶감축제 스타 쇼쇼쇼, 노래자랑 등 산청 곶감축제의 열기를 카메라에 담기 위한 방송사의 녹화가 계획돼 있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곶감 따먹기, 곶감 높이 쌓기, 연날리기,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놀이도 마련되어 있다.

 둘째날 10일은 가야금 연주와 초등학교 사생대회 시상식, 다문화가정 노래자랑이 있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며, 부대행사로 연날리기 및 윷놀이 대회, 사진전시 등이 마련되어 있다.

 산청곶감은 삼장, 시천 지역의 지리산 일대에서만 자생하는 고종시와 단성시를 원료로 생산해 천연 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을 뿐만 아니라 육질이 찰지고 연하며 씨가 적어 먹기 좋고 품질면에서도 다른 곶감보다 월등히 뛰어나 조선시대에는 임금님의 진상품으로, 최근에는 청와대 선물용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국내 유명 백화점에서 그 명성이 높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산청 곶감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의 품질인증과 경남도 추천 QC마크를 획득한 지역 특산품으로서 2006년 9월에는 임산물 제3호로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하기도 했다.

한편 산청군은 올해 1300여 농가에서 1천7백여 톤의 곶감을 생산해 300억원의 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 산청곶감은 올해 1천7백여 톤의 곶감을 생산해 300억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 지난 해 열린 산청곶감축제, 올해도 산청곶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