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흐마니노프’, 5주년 기념공연 캐스팅 공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5주년 기념공연 캐스팅 공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10.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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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1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개최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당신은 이미 사랑받는 사람입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로 위로를 전하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오는 12월 11월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5주년 기념공연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첫 교향곡을 완성한 후 혹평과 함께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에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6년 초연 이후 2017년 세종문화회관, 2018년 국립중앙박물관, 2020년 예스24스테이지에서 재공연을 이어왔으며 2018년부터 중국 레플리카 수출을 통해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시안 외 중국 전역으로 투어공연을 다니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관객들의 호평과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신선한 소재와 명곡의 감성을 살린 음악은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예그린어워드 극본상 및 문화일보 평론가가 뽑은 '올해의 뮤지컬' 7선에 선정,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음악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얼어버린 두 손의 천재 음악가 ‘라흐마니노프‘역에는 <보도지침, <세종, 1446>, <검은 사제들> 등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준 박유덕과 <무인도 탈출기>, <아르토, 고흐>,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의 다양한 작품으로 활동 중인 안재영이 오랜만에 돌아오며 <개와 고양이의 시간>, <어쩌면 해피엔딩>, <더데빌> 등으로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정욱진, <트레이스 유>, <메리셸리>, <리틀잭>, <문스토리>에서 압도적인 노래와 연기를 보여준 박규원이 다시 함께한다. 박규원은 5주년을 맞이하여 3회차의 특별 공연으로 출연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어린왕자>, <스프링 어웨이크닝>, <쓰릴미>,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의 다양한 무대에서 눈길을 끌었던 김현진이 새롭게 합류하여 자신만의 라흐마니노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흐마니노프를 치료하는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역에는 <트레이스 유>, <아가사>, <팬레터>, <검은 사제들> 등에서 활약 중인 초연 멤버 김경수와 <경종수정실록>, <어린왕자>, <해적>, <더픽션>의 다양한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정동화가 돌아오며 <보도지침>, <1975 할란카운티>, <스모크>, <시데레우스> 등에서 힘 있는 연기를 보여준 임병근, <경종수정실록>, <홀연했던 사나이>, <와일드 그레이>, <리틀잭> 등의 작품으로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정민, <홀연했던 사나이>,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있을까?>, <더 모먼트>, <미아 파밀리아>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유성재가 다시 한번 돌아온다.

원년 멤버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배우가 합류하여 더욱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오는 12월 11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