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 박철환 초대전 《선물》…자연의 경외감, 환희 담아내
노원문화재단, 박철환 초대전 《선물》…자연의 경외감, 환희 담아내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10.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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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부터 11일까지, 노원아트갤러리
인간의 ‘욕망’을 자연이미지로 풀어내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목련 화가라고도 불릴 만큼 아름다운 목련 그림을 그리는 박철환 작가 초대전이 개최된다.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이 오는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노원아트갤러리에서 여는 박철환 초대전 《선물》이다.

▲magnolia 100x100 acrylic on canvas 2021 (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magnolia 100x100 acrylic on canvas 2021 (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이번 전시는 달항아리, 목련, 소나무 등의 소재로 인간의 ‘욕망’이라는 감정을 자연 이미지 속에서 찾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조화롭게 구성된 작품을 선보인다. 자연에 대한 환희와 경외감을 만나볼 수 있다.

목련 화가라고 불릴 정도로 사실적이고 아름다운 목련 그림으로 유명한 박철환 작가는 모든 사물과 자연을 감성적인 대상으로 바라보며 탐구하며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선택된 소재를 실험적으로 병치시켜 새로운 우연을 만들어 낸다. 이번 전시는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감정에 대한 고찰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형상화한 박 작가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magnolia 116.8x80.3cm acrylic on canvas(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magnolia 116.8x80.3cm acrylic on canvas(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김승국 이사장은 “박철환 작가는 사물을 꿰뚫어 보는 시선과 표현력이 대단한 작가로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자연과 인간에 대한 고민이 담긴 깊이 있는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전시는 무료 관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관람 및 전시해설 예약 방법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을 위해 온라인 사전 예약 신청(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566590)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02-2289-3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