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맞아 관람객 맞이하는 문화재 시설
단계적 일상회복 맞아 관람객 맞이하는 문화재 시설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11.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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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인원 제한 및 사전관람예약 제도 없어져
전시 안내 해설도 재개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람을 제한해왔던 문화재청 관련 시설들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국민들에게 문을 활짝 연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문화재청 소관의 관람시설에 대한 관람인원 제한을 해제하고, 안내해설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운영을 중지하고 있던 궁·능의 실내관람시설도 전면 개방한다고 알렸다.

▲국립고궁박물관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1(중종실록, 성종실록) (사진=문화재청 제공)
▲국립고궁박물관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1(중종실록, 성종실록) (사진=문화재청 제공)

실내 시설 면적에 따른 관람인원 제한을 해제하고, 국립고궁박물관 등 문화재청 실내관람기관에서 시행해 오던 사전예약제 운영도 폐지된다. 다만, 관람시 거리두기 때문에 동시 관람인원은 현장에서 일부 제한될 수 있으며 정보무늬(QR코드) 인증, 안심전화를 이용한 출입자 확인은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더불어,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중단 중이던 궁·능 관람 안내해설과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무형유산원 등의 전시 안내해설도 재개한다. 창덕궁 후원 해설도 정상적으로 재개된다. 그간 상시점검과 전시 콘텐츠 확충을 위해 휴관 중이던 동구릉 역사문화관 등 8개의 조선왕릉역사문화관도 1년 8개월여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개관한다. 다양한 실물모형‧전시영상,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해 전시내용을 개편했다는 설명이다.

변경되는 관람운영 안내 등 자세한 내용은 각 기관의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