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 발레 ‘돈키호테’ 11월 공연…“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일환”
강동문화재단, 발레 ‘돈키호테’ 11월 공연…“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일환”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11.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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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3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강동문화재단은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발레 돈키호테’ 공연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발레 ‘돈키호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 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연 초 (재)강동문화재단을 포함한 (재)구로아트밸리, 강릉아트센터,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 4개의 문화예술기관과 민간예술단체인 M발레단이 공모에 지원하여 선정된 작품이다. 4개의 공공기관과 M발레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기반으로 양질의 공연 콘텐츠를 완성하고자 연초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공동으로 공연을 제작하였다. 

본 공연은 클래식 발레 ‘돈키호테’의 바질리오와 키트리아의 사랑 이야기 중심의 안무로 구성된 돈키호테의 모험담을 바탕으로 하지만 이야기와 인물의 구성에 차별점을 두고 돈키호테의 비중을 보강한 새로운 안무로 정의로운 돈키호테의 모습을 강조할 예정이다.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이자 현재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교수인 발레리나 김지영,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이자 현재 충남대학교 겸임교수인 발레리노 정영재, 전 유니버설발레단 드미솔리스트 발레리나 김유진, 전 우루과이발레단원 발레리노 윤별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발레무용수들이 출연하여 아름다운 발레 언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4개의 문예회관과 함께 공연을 제작하고 실연할 M발레단은 ‘한국발레의 정체성 구축’을 모토로 창단, M발레단만의 독창적인 창작발레 레퍼토리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문병남 예술감독을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병남 예술감독은 국립발레단 부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스토리가 있는 드라마발레를 창작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제훈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국문화예술연합회의 지원사업을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안정적인 환경을 기반으로 제작된 완성도 높은 작품과 국내최고의 무용수들의 무대를 통해 코로나로 침체된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발레 ‘돈키호테’는 10월 23~24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초연을 시작으로, 11월 12~13일 강동아트센터, 11월 26~27일 강릉아트센터, 12월 10~11일 구로아트밸리에서 각각 2회씩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