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회 26대 협회장, 양무승 대표 선출
서울시관광협회 26대 협회장, 양무승 대표 선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11.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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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협회장 선거 실시, 대의원 투표로 선출
양무승 당선인 “서울관광 재건과 재도약 기회 마련할 것”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서울시관광협회의 새로운 협회장이 선출됐다. 지난 15일 서울시관광협회는 더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차기 협회장 선거를 실시했고, 19일 투어이천 양무승 대표가 제 26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26대 협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2024년 11월 30일까지다.

▲제 26대 서울시관광협회장으로 선출된 양무승 대표가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관광협회 제공)
▲제 26대 서울시관광협회장으로 선출된 양무승 대표가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관광협회 제공)

협회장 선거는 54명의 협회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조태숙(영풍항공여행사 대표) 후보와 양무승(투어이천 대표) 후보의 정견발표 후 대의원 투표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양무승 후보 32표, 조태숙 후보 22표로 양무승 후보가 조태숙 후보를 10표 차로 앞서며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당선 수락 연설을 통해 양 당선인은 코로나19로 붕괴된 관광업계가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호텔, 관광식당, 여행업 등 다양한 관광업종의 권익보호 단체로서의 서울시 관광협회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양 당선인의 공약은 ‘코로나19 극복 및 생태계 복원 매진’, ‘회원 확대 및 민·관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재정 안정’, ‘민·관·산·학 관광거버넌스 협력 체계 구축’, ‘국제 주요 도시간 상호 방문을 통한 협회 국제화 촉진’ 이다.

그는 “성원해준 대의원과 5천여 회원사와 함께 서울관광 재건과 재도약 기회를 마련하고 임기동안 공약을 성실히 실행하겠다”라며 “실행력을 가지고 회원사를 다시 찾아뵙고 검증받으며, 함께 나아가겠다”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양무승 당선인은 단국대학교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국회관광산업포럼 공동위원장, 한일경제협회 상임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또한, 한국여행업협회장과 서울시 관광인 명예시장을 역임한바 있다. 2019년에는 국외 관광 활성화의 업적을 인정받아 ‘한일 우호친선증진 기여 공로표창’과 ‘프랑스 관광 금훈장’, ‘제26회 아시아문화경제진흥대상 국제관광교류 부분’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