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 문화후원자의 밤 열어
노원문화재단, 문화후원자의 밤 열어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12.0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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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0일, 〈와톤 후원행사〉 개최
김승국 이사장 “가치 있는 곳에 쓰이도록 최선 다할 것”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연말을 맞아 자치구 문화자원을 융성하게 만들어준 문화후원자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은 지난 달 30일 재단 후원자를 초청해 후원사업 설명과 하우스 콘서트로 구성된 〈와톤 후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와톤후원행사’ 기념사진 (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와톤후원행사’ 기념사진 (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노원문화재단은 지난 2019년 출범 초기부터 기부프로그램 와톤(WATON : WATERING ARTS TREE OF NOWON)을 마련해 구민과 지역예술인의 문화예술 씨앗이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지원토대를 만드는 데 힘써왔다. 이번 〈와톤 후원행사〉는 노원문화재단의 첫 번째 후원자 예우행사로, 이사장 인사 말씀과 기부사업 소개,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자 이지은 작가에 대한 기부감사패 증정, 관내 신진 유망 예술가 첼리스트 한채연의 현악 3중주와 아쟁 연주가 김예지의 협연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9년부터 적립된 기업후원을 제외한 노원문화재단의 후원금은 지역문화 활성화와 문화향유 프로그램 등 재단의 고유목적사업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올해에는 노원구 전문예술인의 예술활동증명과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긴급재단지원금 접수 등을 돕는 상담창구인 ‘노원하랑’, 권역별 문화기획자를 양성하는 ‘문화PD 양성사업’, 기부금 활성화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제작, 구효서 작가 등 관내 문학인 16명의 ‘노원을 걷다’포토에세이 발간, 노원문화지도 인증 ‘전문예술인 프로필 촬영’, 자치구 예술교육 기반조성 지원사업 등에 후원금이 사용됐다.

김승국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은 “노원문화재단의 후원은 작은 겨자씨를 큰 나무로 성장시키는 살뜰한 물조리개처럼 노원의 문화예술 씨앗을 성장시키고 풍성하게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후원자님의 소중한 기부가 더 가치는 있는 곳에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