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인디뮤지션 활로 개척
마포문화재단, 인디뮤지션 활로 개척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12.0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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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CJ ENM과 업무협약 통해
6팀의 신진뮤지션 음반 제작 및 유통 지원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지자체와 대형 유통사가 연계해 신진 뮤지션의 등용문으로 자리한 마포문화재단(대표 송제용)의 서울마포음악창작소 <‘음반 제작지원 사업’>의 결과물이 모두 공개된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6팀의 음원이 지난 10월부터 차례로 공개돼 오는 4일 마지막 음원을 발표 한다.

▲마포문화재단 ‘음반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6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우든, 푸르던스, noovv(누브), 트레봉봉, BADLAMB(배드램), OHCHILL(오칠)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마포문화재단 ‘음반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6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우든, 푸르던스, noovv(누브), 트레봉봉, BADLAMB(배드램), OHCHILL(오칠)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서울마포음악창작소의 <음반 제작지원 사업>은 마포문화재단과 CJ ENM이 대한민국 음악 시장 발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 6월 공모를 진행해 21: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6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팀들에게는 음원 제작 및 영상 콘텐츠 제작,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 인터뷰와 같은 홍보 마케팅 지원이 이뤄졌다. 또한, 지니뮤직, 워너뮤직 등 대형 유통사를 통한 음원 유통까지 지원했다.

지난 10월 첫 번째로 발매된 음원은 다채로운 밴드 사운드가 돋보인 싱어송라이터 [이우든]의 ‘여름이었다.’였다. 이어, 11월에는 혼성듀오 [푸르던스]의 경쾌한 록 드럼 비트가 돋보이는 신스팝 ‘rain rain’, 실력파 R&B 싱어송라이터 [noovv(누브)]의 절제미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잠깐이면 돼’, 2020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 <최우수 록 노래>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혼성 듀오 [OHCHILL(오칠)]의 서정적인 기타와 강렬한 드럼 연주가 돋보이는 곡 ‘God Diver’, 2021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에 노미네이트된 혼성 록 밴드 [BADLAMB(배드램)]의 ‘정오의 순간(Noon Moment)’까지 총 5개 팀의 곡이 발매됐다. 그리고, 오는 4일 뉴트로 하이브리드 팝이라는 장르로 대중과 평단에 극찬을 받은 [트레봉봉]의 ‘내일 뭐해’가 발매 된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서울마포음악창작소 <음반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인디 뮤지션의 음원을 소개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내년에도 더 기회를 확대해 많은 뮤지션을 소개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