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명산 인증 챌린지, 신규 방문 관광객 이끌어 내
강원 명산 인증 챌린지, 신규 방문 관광객 이끌어 내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12.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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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간 챌린지 사업, 약 62,000명 산악관광객 방문
강원도 평화지역 5개군 소재 산 신규 발굴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강원도 명산을 알리기 위한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강원도관광재단(대표 강옥희)은 글로벌 아웃도어 전문기업 ㈜비와이엔 블랙야크(대표 강태선)와 함께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챌린지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62,495명의 산악관광객이 강원도 명산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20대명산 챌린지,양구 비봉산 인증사진 (사진=강원도청 제공)
▲강원20대명산 챌린지,양구 비봉산 인증사진 (사진=강원도청 제공)

강원도관광재단은 산림청과 블랙야크에서 지정한 100대 명산 중 강원도 소재의 산이 27개나 차지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해당 사업을 기획했다. 기존 27개 산에서 15개를 선정하고 평화지역(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의 5개 산을 추가로 발굴해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를 운영했다.

20대 명산 등반객 중, 신규 발굴된 강원도 5개군 소재 산을 등반 후 인증한 관광객은 7,264명이었다. 챌린지에 참여한 전체 참가자의 11.6%를 차지하며 동 지역으로의 신규 방문 수요를 창출했다. 기존 15개 산의 등반도 전년대비 5% 증가세가 집계됐다.

챌린지에 참여하며, 20대 명산 모두를 완등한 관광객도 총 69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6개월의 사업 기간 중 매주 1개 이상을 방문해야만 가능한 수치다. 챌린지 사업이 참가자 개인의 도전 정신을 고취하고 강원도를 꾸준하게 방문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박정현 관광콘텐츠 팀장은 “코로나19 확산 가운데서도 국민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자 개별적으로 찾는 곳이 바로 강원도의 명산임을 확인하는 챌린지였다”라며 “새해에는 참가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숨은 명산을 발굴하는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