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구글 아트 앤 컬처, 협업 온라인 전시 개최
공진원-구글 아트 앤 컬처, 협업 온라인 전시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12.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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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한국 공예 다양한 미 선봬
오브제 아트로서의 공예, 생활 공예 등 전시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한국 공예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온라인 전시가 개최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글로벌 플랫폼인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와 협업해 12월 22일부터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X구글 아트 앤 컬처 온라인 전시 국문페이지 (사진=공진원 제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X구글 아트 앤 컬처 온라인 전시 국문페이지 (사진=공진원 제공)

구글 아트 앤 컬처는 전세계 80여개국 2,000개 이상의 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고 예술 작품, 역사 자료, 세계 문화유산 등을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는 구글 아트 앤 컬처의 비영리 온라인 전시 플랫폼이다. 1만개 이상의 온라인 전시, 600만개 이상의 예술작품, 사진, 동영상, 원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고 있다.

구글 아트 앤 컬처에서 한국 공예의 재료 및 기법 등을 전반적으로 선보이는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진원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전시방식을 적극 활용해 한국 공예문화를 전세계에서 경험하게 할 방법에 대해 고민해왔다.

이번 온라인 전시에서는 하나의 오브제 아트로서 제작한 미술공예와 전통공예에서 영감을 얻어 재해석한 작품, 그리고 일상 공예품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현대 공예품 등이 주를 이룬다. 전시 주제는 총 9가지로 ‘1. 전통으로부터’, ‘2. 옻칠 공예의 진화’, ‘3. 유리로 만들었습니다’, ‘4. 단단한 아름다움, 금속공예의 미’, ‘5. 오늘날의 도자기’, ‘6. 공예대작’, ‘7. 젊은 감각, 2020 공예디자인 스타상품’, ‘8. 2020 공예트렌드페어 : 공예와 함께 하는 휴식’, ‘9. 2021 공예주간 하이라이트’다.

특히, <공예주간> 하이라이트에서는 메인전시와 특별 협업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를 소개했다. 온라인 전시의 주제 선정과 작품 큐레이팅은 공진원 계간지 『공예+디자인』잡지의 정성갑 편집장이 맡았다.

공진원 김태훈 원장은 “공진원과 글로벌 전시 플랫폼인 구글 아트 앤 컬처의 협업 프로젝트는 한국 공예문화가 국내외에 더욱 널리 홍보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속적으로 한국 공예가 발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아카이브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시 콘텐츠는 ‘구글 아트 앤 컬처 웹사이트 공진원페이지(artsandculture.google.com/partner/korea-craft-and-design-foundation)와 모바일 앱(안드로이드 / iOS)(Google Arts & Culture)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