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진 작가,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 선정
홍세진 작가,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 선정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12.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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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효성그룹, 장애예술인 독려
‘온전성에서 비켜서 있는 낯섦’ 높이 평가 받아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탁월한 작품성을 가지고 있는 장애예술인을 선발하고 격려하는 <2021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에 홍세진(잠실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이 선정됐다.

▲지난 28일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시상식 (왼쪽부터)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홍세진 작가(서양화), 최형식 효성그룹 상무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지난 28일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시상식 (왼쪽부터)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홍세진 작가(서양화), 최형식 효성그룹 상무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과 효성그룹(회장 조현준)은 장애예술인 창작레지던시인 ‘잠실창작스튜디오’의 입주작가 지원프로그램 ‘굿모닝 스튜디오’를 통해 입주작가의 창작역량을 높이며, 장애예술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기여해왔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주목할 만한 예술인을 ‘올해의 작가’로 선정해 후원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신설된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은 올해부터 공모를 통한 심사방식으로 전환하고 공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1인을 선정하게 됐다. 2021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홍세진 작가는 작품에 공간, 사물 등 인공물과 선, 도형 등 추상 요소를 가시화해 ‘온전성에서 비켜서 있는 낯섦’을 담아내며 “작품세계에 대한 시각 언어가 확실하게 드러났고 작업의 완성도가 높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홍세진_도형 풍경, 2021, 캔버스에 유채, 181.8x227.3cm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홍세진,도형 풍경, 2021, 캔버스에 유채, 181.8x227.3cm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시상식은 지난 28일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수상소감으로 홍 작가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잠실창작스튜디오와 효성그룹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작품을 통해 나의 경험에서 나온 감각을 담아내는 작가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홍 작가는 잠실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2019), 금천예술공장 11기 입주작가(2020)로 선정됐으며, 개인전으로는 <감각의 오류>(2019, 레스빠스71), <숨은 언어들>(2021, OCI 미술관), 단체전 <NEW WORLD NEW WORD>(2021, 아시아창작스튜디오)를 진행했다.

<2021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또는 잠실창작스튜디오(02-423-667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