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내년 2월 13일까지 공연 연장 확정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내년 2월 13일까지 공연 연장 확정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12.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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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내년 2월 2일까지 공연 예정이었던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2월 13일로 공연 기간을 연장한다.

<빌리 엘리어트> 팀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무대 장치 문제로 3차례 공연이 중단되는 시련을 겪고있다. 줄어든 공연 회차는 2년간 이 작품을 준비하고 공연한 4명의 빌리, 이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고 있는 수많은 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본 공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많은 관객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연장된 공연으로 조금이나마 그 마음을 달랠 수 있게 되었다.

‘빌리 엘리어트’ 역의 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은 이 작품을 준비하고 공연한 시간을 “12년, 13년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살아온 날들”이라 말한다. 공연이 거듭될수록 더욱 섬세해지는 연기 그리고 테크닉에 감성까지 결합된 완성도 높은 춤은 감동 이상의 뭉클함을 전해준다.

신시컴퍼니는 “이 작품에 참여하고 있는 아역 배우들은 연습부터 공연까지 약 2년여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그 배우들은 이번 시즌이 지나면 다시는 만나볼 수 없다. 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 - 4명의 빌리가 만들어 가고 있는 2021-2022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끝까지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2021 - 2022 시즌에서만 만날 수 있는 4명의 빌리들이 선보이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22년 2월 13일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한편 구정 연휴를 포함한 마지막 공연까지의 티켓은 오는 1월 5일부터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