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온라인 다문화 나들이 ‘펄의 숲속 소풍’ 6편 공개
부천문화재단, 온라인 다문화 나들이 ‘펄의 숲속 소풍’ 6편 공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12.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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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펄벅기념관, 온라인 공연 및 강연 준비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의 마음을 녹일 랜선 공연이 찾아온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부천펄벅기념관을 통해 마련한 온라인 다문화 나들이 ‘펄의 숲속 소풍’ 영상 6편을 부천시박물관 유튜브 채널로 공개했다.

▲'펄의 숲속 소풍' 중 캄보디아 이주민 강사의 강연 장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아동 복지와 인종 간 불평등 해소를 위해 헌신한 사회사업가 펄 벅(Pearl S. Buck)을 기념하고자 마련한 이번 영상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문화 나들이’를 주제로 조화와 화합을 추구하는 문화 공연,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이주민 강사의 강연 등으로 준비됐다. 

공연 출연진은 ▲프랑스 출신 소리꾼 ‘로르 마포’(Laure Mafo) ▲퓨전국악 앙상블 ‘사나래’ ▲부천 밸리댄스 단체 ‘서성희 무용단’ ▲어쿠스틱 듀오 ‘영롱한 세연’ 등이다. 강연은 베트남과 캄보디아 이주민 강사를 통해 각 나라의 인사말과 전통 악기, 놀이를 알아보며 나라별 문화로 ‘다름’에 대해 이해하고 포용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부천시박물관은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상설전시실 온라인 관람(VR)을 도입했으며, 현재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접종증명·음성확인제도(백신패스, vaccine pass)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