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 공예인들 버팀목 역할 톡톡히 해내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 공예인들 버팀목 역할 톡톡히 해내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12.29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성 2년차 맞아, 장비 활용 교육 실시
지역 공예인 홍보ㆍ유통망 구축에 힘써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가 공예 문화 확산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가 전남 지역 공예 거점센터로 자리 잡으며 지역 공예 발전의 발판이 된 것이다.

▲전남공예창작센터 옻칠실습 현장 (사진=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제공)
▲전남공예창작센터 옻칠실습 현장 (사진=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제공)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모한 공예창작지원센터 조성 사업에 전라남도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을 사업담당 기관으로 지정해서 선정돼 조성됐다.

센터는 지난해 조성돼, 2020년 연말까지는 공예장비 구축, 장비 활용과 공예 전문 교육, 창작 지원과 컨설팅, 공예 보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뒀다. 올해에는 센터 조성 2년 차를 맞아, 지난해 구축한 섬유와 목공예 장비를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0여 명에게 장비 활용 및 융합 공예 창작품 제작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우수 공예인 15명을 선정해 공예품 창작비 지원과 컨설팅을 실시해 지역 공예품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이외에 지역 공예인의 기술 개발, 홍보와 마케팅 수행, 관련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측면의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공예인들의 거점으로 톡톡히 자리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전남 공예품의 판촉을 위해 7회의 전시 홍보 판매전을 개최했고, 온라인마켓 플랫폼인 남도공예장터를 구축했다. 또한, 전남 22개 시군 공방의 정보를 유통업자 및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책자를 발간까지 마무리했다.

센터 운영 관리 책임자(PM)를 맡고 있는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허북구 국장은 “전남 공예의 발전은 지역 공예인들의 경제적인 이익과 함께 지역민들의 문화생활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라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공예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