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온라인 전시로 예술인 지원ㆍ구민 예술경험 충족해
중구, 온라인 전시로 예술인 지원ㆍ구민 예술경험 충족해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12.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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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구청 내 미디어매체와 SNS 활용한 전시 열어
을지아트페어 참여 작가 등 국내외 작가 작품 공개 예정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중구가 내년도부터 미술대중화를 위한 온라인 디지털미술관을 운영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30일 중구청사 내 미디어매체와 SNS를 이용한 온라인 디지털미술관 운영 계획을 밝혔다.

▲달 연대기-운동회  Lunar chronicle-field day, 강우혁 작가 (사진=중구청 제공)
▲달 연대기-운동회 Lunar chronicle-field day, 강우혁 작가 (사진=중구청 제공)

온라인 전시회는 중구 예술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에게 일상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미술작품들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 내 신진 작가를 발굴·후원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는 을지아트페어 참여 작가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작가의 작품을 매월 30여 점씩 선보일 계획이다. 작품은 중구 블로그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중구청사 내 설치된 미디어보드 등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전시는 문화·예술 콘텐츠 업체 ㈜에스엔티넷(대표 이재훈)의 ‘폴스타아트’서비스로 운영된다. ‘폴스타아트’는 미술 작품을 콘텐츠화해 음원서비스와 같은 방식으로 대중에게 제공하고, 작가에겐 저작료를 지급하는 디지털 미술작품 플랫폼 서비스 브랜드다.

▲10만 번의 기사  A 100-thousand of article, 오채현 작가 (사진=중구청 제공)
▲10만 번의 기사 A 100-thousand of article, 오채현 작가 (사진=중구청 제공)

중구는 디지털 미술전시관 사업이 ‘지역 내 작가 발굴’, ‘작품 디지털 사용권 등록’, ‘저작료 지급’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디지털 미술전시관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일상에 작은 힐링이 되길 바란다”라며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한국 현대미술작품을 보다 많은 주민들이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예술계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