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째 맞아 시상 규모 대폭 확대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2022년 새해를 맞아 어린이들의 꿈을 펼쳐보는 공모전이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이 전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여는 ‘2022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이다.
공모전 주제는 “우리놀이터 또는 학교, 가정에서 즐겨본 전통놀이 체험 후기”다. 어린이들에게 우리 놀이를 통한 새로운 놀이 경험을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전통의 생활화를 실현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우리놀이터는 공진원의 전통놀이문화 조성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전통놀이 문화공간이다. 공진원은 지난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어린이박물관과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경주엑스포대공원 두 곳에 ‘우리놀이터 고양’과 ‘우리놀이터 경주’를 조성했다.
접수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월 4일까지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어린이(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전통놀이를 즐긴 후 그림일기를 작성하고 그림일기 실물 원본과 스캔본, 체험 사진 등을 운영 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자세한 공모 요강 및 참가 신청내용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블로그(https://blog.naver.com/kcdf201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게 된 공모전은 시상 규모를 대폭 늘렸다. 총 40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상장과 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대상) 1명 상금 50만원, 전통생활문화상(최우수상) 2명 상금 30만원, 우리놀이 달인상(우수) 4명 상금 10만원, 우리놀이 지킴이상(특선) 8명, 우리놀이 꿈나무상(입선) 25명이다. 수상자 모두에게는 공진원에서 개발한 도토리 팽이놀이세트를 비롯한 산가지, 고누, 공기 등 전통놀이 체험 세트가 지급된다.
공진원 관계자는 “우리놀이터와 학교 등에서 즐긴 전통놀이 체험 후기를 그림일기로 표현하며 전통놀이를 통한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 공모전 역시 많은 어린이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