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지역구 내 예술 작품 유통 도모
관악문화재단, 지역구 내 예술 작품 유통 도모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1.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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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행사 ‘G-아트페어’ 개최
2만 여 명 시청자 참여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관악구에서 자치구 내 작가들을 위한 아트 페어를 개최해 대중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지난달 22일 열린 네이버 쇼핑라이브‘ 초보 콜렉터를 위한 오정연의 아트라이브(이하 G-아트페어)’가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초보 콜렉터를 위한 오정연의 아트라이브 현장 (사진=관악문화재단 제공)

‘G-아트페어’는 관악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소비자들에게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온라인 아트페어 행사다. 미술품 구독·판매 서비스 기업 ‘오픈갤러리’와 함께 행사를 열었으며, 이날 행사에는 50여명의 작가 작품 총 104점이 출품됐다.

2시간 가량 진행된 라이브에는 총 2만여 명의 시청자가 몰렸다.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과 홍지혜 아트디렉터가 공동 MC를 맡았다. 이날 페어에는 파워유튜버 밀라 논나의 아들, 민준홍 작가의 작품이 경매에 나오면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국 미술 시장 전반에서 일어난 부흥, 미술과 재테크를 결합한 ‘아트테크(Art-tech)’가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현상을 목격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또한, 온라인 행사에 참여한 시청자들은 지역구 내 작가들을 알게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기초문화재단 최초로 시도한 네이버 쇼핑라이브 <G-아트페어>의 성공은 관악미술에 대한 기대감과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대중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예술인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