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공모사업으로 변화 꾀하고 우수한 평가 받아
종로구, 공모사업으로 변화 꾀하고 우수한 평가 받아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1.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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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개 분야서 대통령상 수상
문화, 도로, 건축 등 분야 가리지 않는 적극 행정
▲종로구 임시 청사 (사진=종로구청  제공)
▲종로구 임시 청사 (사진=종로구청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종로구는 지난해 공모사업을 추진해 구민과 구의 긍정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중앙부처·서울시 등에서 주관하는 대외기관 평가 및 공모사업 166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쾌거도 이뤘다. 확보한 공모사업비는 185억 6천여만 원에 달한다.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한민국 도시대상’, ‘지역혁신 유공’,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4개 분야에서는 대통령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주목할 만한 성과는 행정서비스, 도로, 건축 분야들이 있다. 행정서비스 영역에선 한국표준협회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지방자치단체부문 3년 연속 서울시 1위를 차지했다. 종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개정 정책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적극행정 우수기관(행정안전부 장관상), 여성친화도시 인증과 같은 결실을 맺기도 했다.

도로 분야에선 ‘북촌 보행특구 스마트폴 특화거리 조성 지원사업(서울시)’과 ‘서울시 골목길 재생사업’으로 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해 구의 경관과 환경 조성에 힘썼고, 건축 분야에서는 인왕산 초소책방·숲속쉼터 조성 사례로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의 한국건축가협회상을 휩쓸었다.

한(韓)문화 정책과 관련해서도 호평을 얻었다. 그 예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한지 수요 활성화 지원사업’ 및 ‘한복문화 지역거점 공모사업’,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들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중앙부처와 시의 재정 지원이 공모 선정 방식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도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구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확보한 소중한 재원인 만큼 선정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