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내 꿈이 아버지 꿈"
바다, "내 꿈이 아버지 꿈"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1.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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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강심장서 밤업소 나가시던 시한부 아버지 이야기하며 눈물 쏟아

가수 바다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바다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으며 어려워진 형편에서도 가수로 성공한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바다는 "어려워진 가정 형편에 아버지가 폐병 때문에 시한부 선고를 받아, 시골 과수원집으로 이사를 갔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가 시한부 선고를 받으신 후에도 딸의 뒷바라지를 위해 밤업소에 나가는 모습에 가슴이 찢어졌다"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바다의 눈물겨운 이야기에 스튜디오는 이내 온통 눈물바다가 됐다.

"이후 S.E.S로 가수가 되고 그룹도 성공해 치료비를 구할 수 있었다"는 바다는 "좋은 치료 덕에 아버지가 기적적으로 살아나셨고 현재 투병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바다는 이날 아버지에 얽힌 감동스토리로 10대 강심장으로 등극했다.

한편 바다의 이야기가 방송된 이날 '강심장'의 시청률은 16.6%(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기록했다.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