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국악과 함께 새해 정담 나눈 새해국악연 ‘호락호락’ 개최
국립국악원, 국악과 함께 새해 정담 나눈 새해국악연 ‘호락호락’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2.01.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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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 명인, 문화계 인사 및 소외계층 등 자리 함께해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2022년 임인년을 맞이해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새해 정담과 덕담을 나누고 국악 발전을 기원하는 새해국악연 ‘호락호락’을 지난 2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했다.

▲국립국악원 새해국악연 ‘호락호락’,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소리누리 상모팀 협연모습
▲국립국악원 새해국악연 ‘호락호락’,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소리누리 상모팀 협연모습

이번 새해국악연은 국립국악원이 우리 음악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새해가 되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희망과 생동하는 기운을 담은 국악 레퍼토리를 구성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국악계 명인과 문화계 인사, 소외계층 및 선착순 사전 예약을 통한 일반 관객 등 230여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KBS 백승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만파정식지곡, 김수연 명창의 수궁가 중 범 내려오는 대목,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민속악단의 진도북춤 등 전통 국악의 깊은 매력을 전했다.

이 외에도 쉬윤페(대만)의 해금, 마포로르(프랑스)의 판소리, 난시 카스트로(멕시코)의 경기민요 연주가 함께해 외국인과 화합하는 국악 무대가 펼쳐졌고, 2021년 국악동요부르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소리별아이들과 태강삼육초등학교 소리누리 상모팀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흥겹고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머리의 불은 끄고 가슴의 불은 열정으로 태우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언급하며 “새해 국악으로 조화의 불꽃이 세상에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