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설시 염수분사로 결빙 방지"
"강설시 염수분사로 결빙 방지"
  • 편보경 기자
  • 승인 2010.01.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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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1호터널 ‘자동 염수 살포시스템’ 시범설치

남산1호터널 남측 연결로 오르막 차로에 자동 염수 살포시스템이 설치됐다.
 
서울시는 기습폭설시 제설장비의 진입이 어려운 경사로나 터널의 초기 제설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2일 남산1호터널에 ‘자동 염수 살포시스템’을 시범설치 했다.

▲ 자동 염수 살포시스템을 설치한 구간

설치된 자동 염수 살포시스템은 염수탱크에 저장된 염수를 모터펌프에 의해 가압, 배관을 통해 15m 간격으로 설치된 노즐을 통해 분사하는 방식이다.

시범설치한 구간은 남산1호터널 남측 연결로(한남대교→ 시내방향)의 오르막 차로 400m로, 2월 말까지 효과 분석 후 한강교량 램프 등 제설 취약 구역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CCTV 영상을 통해서 실시간 감시, 강설시 사전에 염수를 분사함으로써 결빙을 방지해 초기 제설능력 확보에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설치된 자동 염수 살포시스템은 관내 전문업체에서 전액 무상으로 임시시설로 설치한 것으로 설치효과 등을 분석한 후 임시시설은 철거할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